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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세안에 “한반도 평화는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

기사승인 2018.07.13  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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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현지시간) 오차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싱가포르 렉처'에서 연설을 마친 뒤 주최 측에서 준비한 도자기를 선물 받고 있다. '싱가포르 렉처'는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소가 싱가포르 외교부의 후원을 받아 자국을 방문하는 주요 정상급 인사를 초청해 연설을 듣는 세계적 권위의 행사이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한반도 평화정착은 아세안과 한국, 북한과 유라시아 경제를 연결하는 접점이 되어, 아세안을 포함한 역내 국가들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게 될 것이다.”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이같이 말하며 아세안 국가들에 “북한을 포용하자”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렉처’ 연설에서 “나는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을 두 번 만났다”며 “김 위원장은 이념대결에서 벗어나 북한을 정상국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욕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비핵화의 약속을 지킨다면 자신의 나라를 번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하루빨리 평화체제가 이뤄져 경제협력이 시작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싱가포르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지금까지 지지해 주신 것처럼 싱가포르와 아세안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아세안은 그 동안 북한에 중요한 국제적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이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은 2000년 이후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을 통해 북한과 국제사회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며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은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다자회의로서 북한과 국제사회 사이의 중요한 소통창구가 되어 주었다”고 했다. 또 “아세안은 일관된 목소리로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돌아오도록 독려해왔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으로 가는 여정에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하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며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그랬던 것처럼 다음 달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아시안게임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아세안 간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다양한 협력과 교류 증진의 틀 내로 북한을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갈 경우 아세안이 운영 중인 여러 회의체에 북한을 참여시키고 북한과의 양자 교류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아세안은 대북 제재 이전 북한과 경제 교류는 물론이고 개성공단 상품에 한국산과 동일한 관세혜택을 부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상기시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행을 통해 대북 제재가 해제되면, 한 때 활발했던 북한과 아세안 간의 경제협력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다. 북한과 아세안 모두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슬기 기자 ysk2460@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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