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순천향대학교 법과학대학원이 내달 10일~21일까지 ‘2018 과학수사 체험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전국 초등학생 3학년 이상의 학생과 중·고등학생, 일반인까지 참가가 가능하며 오전과 오후, 총 20회로 각 세션마다 30명의 인원 제한이 있다.
특히 특강 30분, 체험 100분, 질의응답 30분 등으로 구분돼 진행되며 체험의 경우 단체체험과 6인 1조로 구성된 조별체험으로 진행된다.
조별체험 중 모의법정은 사건현장 둘러보기·족적찾기·위조지폐 감별·범인찾기 등을, 증거분석실에서는 사건브리핑·분말법, 닌히드린을 이용한 지문현출과 리프팅·전전기 전사법을 이용한 족적찾기 등의 체험을, 모의 사건현장에서는 증거를 바탕으로 용의자 중 한 명을 범인으로 지목하게 된다.
캠프는 순천향대 공과대학에 위치한 법과학대학원 혈흔형태분석실과 4개 실험실서 진행되며 각각 오전과 오후 3시간씩 열린다. 참가신청은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선착순이다.
순천향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초·중학생에게는 과학수사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다양한 범죄수사에 이용되는 과학수사의 사건해결 능력을,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는 CSI직업에 대한 진로탐색과 이해의 기회, 과학지식이 범죄수사에 이용되는 사례를 이론과 실험으로 체험해 과학수사에 대한 인식제고와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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