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약초학교 프로그램 올해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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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약초학교 프로그램 올해 첫 운영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8.07.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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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12월 8일까지 16회 걸쳐 진행…60명 모집
50시간 이수시 약초관리사 자격시험 응시자격 부여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실생활에 유용한 약초 정보를 얻고 약초관리사 자격증까지 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다음달 18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영등포 약초학교’를 올해 처음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약초학교’는 구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 속 약초에 대한 지식과 체험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사회적 협동조합의 허준 약초학교가 주관하며 이론교육 14회와 현장체험학습 2회로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영등포구 제1평생학습센터(문래정보문화도서관 5층)에서 열린다. 한의학 박사, 교수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8월 1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약초란 무엇인가 △한방 인문학-질병에 따른 한약재 선택, 심혈관 개선 작용 △생활 속 약초-실내 약초 정원과 활용, 도시농업 및 약초재배 △면역, 다이어트, 스트레스, 혈액순환, 뇌질환에 좋은 약초 등 매주 다양한 주제로 강의한다.

 9월 8일과 11월 17일 2회에 걸쳐 현장체험학습도 진행된다. 강원도 홍천의 자생식물 하늘숲과 강원도 인제 내린천 약초농원에서 △약초 채취 △생육방법 실습 △숲 탐방 등을 직접 체험해본다.

 교육은 관심있는 영등포구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이달 23일부터 영등포평생학습정보센터 누리집(http://lll.ydp.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6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교재비(2만5천원)․현장실습비(12만원)․자격 검정료(6만원)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총 62시간의 교육과정 중 현장체험학습 포함 50시간 이상을 이수한 수강생은 약초관리사 자격시험(민간자격)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약초의 안전한 사용법과 생활 속 약초 활용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관심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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