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희, 챔피언스투어 시즌 첫 다승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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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챔피언스투어 시즌 첫 다승자 등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7.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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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7차전 우승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8 7차전에서 우승한 유재희가 기뻐하는 모습. 사진제공=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유재희가 17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8 7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스투어 2018시즌 첫 다승자로 등극했다.

지난 1996년 KLPGA에 입회한 유재희는 2016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한지 3년이 된 올 시즌, 생애 첫 승을 올린 유재희는 지난 5차전 이후 2주 만에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선두와 5타 차 공동 1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유재희는 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유재희는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어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선두로 올라섰다.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8번 홀에서 버디로 바로 만회하며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1-67)로 시즌 2승,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유재희는 “첫 승을 했을 때는 아무 생각 들지 않고 마냥 좋았는데, 이번에 우승하고 나서는 그때와 다른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희는 “옛날에 힘들었던 일들과 시기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과거사가 생각나 눈물도 났다. 기분 좋은 눈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재희는 “첫 승을 하기 전까지는 조급함이 많았는데, 확실히 지금은 여유가 생겨서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 하니까 좋은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남은 대회들이 더욱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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