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한국 의료관광 로드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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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한국 의료관광 로드쇼’ 열려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07.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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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5일 베트남 호치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관광로드쇼' 행사장 모습.<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0~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규모 ‘한국의료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등으로 편중된 방한의료관광 시장을 동남아 등으로 다변화하는 유치전략의 일환이다. 국내에서는 종합병원 등 10개 의료기관 및 5개 유치업체, 현지에서는 의료 에이전시, 종합병원, 대형 건강검진센터 및 뷰티샵 등 관련업계 50여 곳이 참가한다.

20일 자카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는 양국 참가기관 간 B2B(기업간거래)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또 한류의 영향으로 현지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라는 점에 착안, 현지 진출 KEB하나은행, 인도네시아 CIMB은행 등 금융기관의 고소득층 VIP고객 300여 명을 초청, 방한의료관광 상담이 진행된다.

같은 날 자카르타 최대 쇼핑몰인 따만앙그렉에서는 현지 지상파 TV채널 MNC TV 등 50여 개 언론매체를 초청,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설명회와 연예인 겸 뷰티 파워블로거인 제닌 인딴사리를 ‘한국의료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

21~22일은 따만앙그렉 쇼핑몰에서 일반소비자 대상 한국의료관광 홍보와 상담이 이뤄진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의료관광객 32만 1574명 중 인도네시아인은 2385명에 그쳤으나 환자 1인당 평균진료비가 326만 원으로 전체 의료방한객 평균 진료비(199만 원)의 약 1.6배를 상회하고 있다.

주성희 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의료관광객 유치는 진료수입 확대와 더불어 관광·쇼핑 등 여타 산업과 연관돼 부가가치가 높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로드쇼는 최근 성장률이 다소 둔화된 한국의료관광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과 함께 방한 관광시장의 고급화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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