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 동아회원권 부산오픈 16일 ‘티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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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 동아회원권 부산오픈 16일 ‘티오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8.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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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2007년 이후 단일 시즌 3승 도전
스크린골프 병행 김홍택, 이번에도 일내나?
홀인원 한방이면 우승상금보다 더 큰 ‘잭팟’
코리안투어 상반기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랭킹, 평균 타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 사진제공=K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16일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통도 파인이스트에서 열린다.

하반기 첫 대회인 만큼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상반기에만 2승을 챙긴 박상현은 시즌 3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상현이 우승을 한다면 2007년 김경태, 강경남 이후 11년 만에 시즌 3승 다승자가 배출된다. 아직까지 박상현은 한 시즌 3승을 올린 적은 없다. 2009년과 2014년에 2승씩 거둔바 있다.

특히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랭킹 그리고 평균 타수 선두를 달리고 있어 3관왕으로 가는 길도 더 가까워진다.

‘디펜딩 챔피언’ 김홍택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김홍택은 스크린골프 투어와 병행하며 나선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는 10개 대회에 나서 6번 컷 통과를 하며 상금 랭킹 48위(6255만원)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11일 스크린 골프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홍택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우승에 집착하다 보면 실수가 많아 질 것이다”면서 “장점을 최대한 살린 플레이를 하겠다. 티샷을 멀리 보낸 뒤 쇼트 게임에서 찬스를 살려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상반기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 등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올라있는 맹동섭과 KPGA 선수권대회 챔피언 문도엽도 다승을 노린다.

상금 랭킹 2위 이태희를 비롯해 내셔널 타이틀 한국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민철, SK 텔레콤 오픈 챔피언 권성열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우승 없이도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한창원과 5위 문경준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특히 상반기에는 무명 선수의 반란이 많았다. 10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무명 및 신인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또 어떤 선수가 깜짝 우승을 차지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팁 중 하나다.

한편 이번 대회는 파3로 조성된 4개 홀 모두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다. 파3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동아회원권그룹에서 현금 5000만원과 삼성금거래소에서 순금 골드바 1kg(5000만원 상당)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홀 구분 없이 가장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현대상공모터스에서 제공하는 3000만원 상당의 제트스키도 지급된다.

한 홀에서 홀인원을 하면 1억3000만원, 홀인원 부상을 모두 합치면 4억3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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