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부착식에서 바닥 ‧ 벽면 도포방식, 보완
최근 갈산초교와 신강초교 2개소 정비 마쳐
최근 갈산초교와 신강초교 2개소 정비 마쳐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옐로카펫 보수·정비에 나섰다.
옐로카펫은 넛지효과(강요에 의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서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를 활용,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한다. 또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보다 쉽게 보행자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물이다.
관내에 설치된 옐로 카펫은 총 8개소다. 2016년에 서울시, 국제아동인권센터와 3개소를 시범 설치했고, 지난해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한국공항공사 후원을 받아 5개소 설치했다.
올해는 일제점검을 통해 노후나 훼손된 5개소를 보수·정비할 예정이다. 최근 갈산초교와 신강초교 2개소의 정비를 마쳤다.
행정안전부 ‘옐로카펫 제작 및 설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존에 설치된 부착식 옐로카펫을 모두 제거하고 도막형 바닥재를 바닥과 벽면에 도포하는 방식으로 설치한다. 외부충격에 쉽게 훼손되는 단점을 보완한 것.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주기적인 정비·관리를 통해 옐로카펫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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