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통 계란 살충제 검사 집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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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통 계란 살충제 검사 집중 실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8.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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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에 대해 살충제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와 25개 구청이 협조해 서울시내 마트, 전통시장, 식용란수집판매업소 등지에서 계란을 무작위로 수거해 진행한다. 지난해 살충제 계란 사태에서 문제됐던 피프로닝, 비펜트린을 포함해 총 33종의 살충제 오염을 집중 검사하며 이밖에도 테트라사이클린계·퀴놀론계·설파제 등 항생제 24종 검사도 함께 한다.

검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 기준 초과로 검출되면 해당기관과 전국 자방자치단체에 즉시 통보해 문제된 계란을 회수·폐기해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8월부터 연말까지 계란에 대해 살충제 검사를 총 184건 실시했으며 이중 1건에서 비펜트린이 기준 초과로 검출돼 폐기 조치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검사 결과 부적합 계란이 발견되면 신속하게 회수·폐기 조치는 물론 식약처를 통해 전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해당 계란 농장에 대한 규제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농장 소재지 시·도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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