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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지역 빗겨간 서대문·성북구 ‘과열’ 조짐

기사승인 2018.09.03  14: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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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가 아파트 매물 등장…입주·분양권 가격 상승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변동률, 6%대 넘어서
“집값 추세 따라 투기지역 추가 지정 가능성 충분”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투기지역 추가지정을 피한 서울 서대문구와 성북구에서 과열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선 역대 최고가 아파트 매물이 속속 등장하는가 하면 입주권·분양권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4주차 기준 서대문구와 성북구의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변동률은 각각 6.07%, 6.23%로 서울의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15개구의 일부 지역보다 높거나 근접한 수준에 이른다.

특히 서울 평균 상승률(5.57%)을 웃도는 것은 물론 강남4구인 서초구(5.35%), 투기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종로구(5.53%)보다 높고 있고 동대문구(6.09)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당초 서대문구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혔던 지역이다. 도심 접근성을 갖춘 아파트가 이 일대 집값을 크게 견인해 왔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정보 시스템 등에 따르면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극동’ 전용 84.87㎡는 지난 6월 7억7500만원으로 최고가에 경신된데 이어 지난달에도 7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서대문구 홍은동 ‘벽산’ 전용 58.64㎡도 올해 초 3억1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4억원에 육박하는 3억9700만원에 매매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서대문구의 뉴타운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한 모습이다. 가재울뉴타운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1단지’ 전용 84㎡는 지난 7월 9억5000만원에 최고가로 거래됐다. 북아현뉴타운인 서대문구 북아현동 ‘아현역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2월 10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달에도 10억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성북구도 투기지역 지정 가능성이 거론됐던 지역이다. 성북구는 도심과 가깝고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동북권 경전철 사업’ 발표로 집값 꿈틀대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8월 마지막주 성북구는 길음동 길음뉴타운 8, 9단지 등이 1500만~3500만원 가량 올랐다”며 “동북권 경전철 기대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입주권·분양권도 가격도 높다. 내년 입주 예성인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의 전용 84.95㎡의 입주권이 지난 5월 8억8000만원에 거래된데 이어 지난달 9억6567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연초 7억5700만원 대비 2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 84.97㎡의 분양권은 지난 6월 5억98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7월 7억2500만~7억5000만원으로 뛰었다. 전용 59.98㎡도 6월 5억원에서 지난달 6억2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들 지역은 이번 투기지역 지정에서는 빗겨갔지만, 정부가 추가 규제 가능성을 열어뒀고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지정해 뒀다는 점 등에 비춰볼 때 향후 집값 추세에 따라 투기지역 추가 지정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은서 기자 eschoe@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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