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 윤영일 의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안전모 미회수율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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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 윤영일 의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안전모 미회수율 18.8%”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0.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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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안전모 시범사업 2차 운영 결과. 자료=윤영일 의원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 안전모 무료 대여 시범사업을 실시한 지난 7월 20일부터 지난달말까지 안전모 약 20%가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안전모 이용률도 3%에 불과했다.

15일 윤영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따릉이 안전모 시범사업 기간 동안 여의도, 상암동 일대 ‘따릉이’ 안전모 시범운영 결과 총 수량 3643개 중 686개(18.8%)가 분실됐다.

또 안전모 착용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한 결과를 보면 따릉이 이용자 4687명 중 △안전모 착용 이용자 3.5%(166명) △안전모 미착용 이용자 96.5%(4521명)로 조사됐다.

안전모를 쓰지 않은 이유로는 ‘위생’이라는 답변이 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날씨(24%), 단거리 이용(22%), 헤어스타일 손상(20%) 순이었다.

윤영일 의원은 “지난달 20일부터 자전거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됐으나 시범사업과 여론조사 결과 등을 보면 반대가 많다”며 “자전거 안전모 의무착용 규정은 전기자전거 이용시 안전모 의무착용을 추진하며 전기자전거와 일반자전거를 구분하지 않아 생긴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필요시 의무규정을 임의규정으로 변경하는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공공자전거를 현재 2만대에서 향후 4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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