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서대구 산단 도시재생사업 주택도시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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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서대구 산단 도시재생사업 주택도시기금 지원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8.10.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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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 산단 도시재생사업 완공 조감도.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0일 서대구산업단지 복합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에 주택도시기금(기금) 출자 131억원과 융자 330억원, 총 461억원의 금융지원을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노후화로 폐쇄된 서대구 산업단지 내 구(舊)농수산물유통공사 이현동 농산물비축기지 부지에 복합지식산업센터를 신축하는 대구지역 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기금과 대구시 및 LH가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리츠(REITs)를 통해 제조·업무형 공장 임대공간인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내년 1월에 착공해 2020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 약 673억원 중 기금 출자 131억원과 융자 330억원을 포함해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각각 24억원을 출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한 등이 23억원을 출자해 민간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신축 센터는 5433㎡ 부지에 건축 연면적 3만5000㎡,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설되며 리츠와 대구시가 10년간 임대운영 후 분양할 계획이다. HUG는 시설이 완공되면 전통 제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지닌 도심형 산업으로 업종전환을 이끌어내 노후 산단지역의 선도적인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도 확대와 금리 인하 등 지난 8월 도시재생사업에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하여 기금지원 제도를 개선한 이후 처음으로 지원되는 사업장으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HUG는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파급력이 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금융지원을 지속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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