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 윤관석 “서울시 빈집 2만2852가구…주거난 해결 위해 빈집 적극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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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 윤관석 “서울시 빈집 2만2852가구…주거난 해결 위해 빈집 적극 활용해야”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8.10.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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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난 해결을 위해 서울 시내 빈집 관리를 철저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2016년 통계청 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빈집으로 추정되는 곳은 9만4668가구에 달한다”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한국국토정보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전기 단전이 1년 이상 이뤄진 곳을 바탕으로 빈집을 추정한 결과, 지난 6월 기준으로 2만2852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 2453가구, 강남구 2353가구, 마포구 2005가구, 양천구 1637가구, 송파구 1300가구, 강서구 1217가구 순이다. 

이에 윤 의원은 “빈집이 늘면 방치되는 공간이 커지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슬럼화로 이어져, 각종 안전사고나 주거환경 악화가 야기된다”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의 빈집은 날로 늘어 가는데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난은 갈수록 심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빈집 관리를 통해 도심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는 것과 더불어 빈집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성북구, 동대문구를 시범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경예산 7억4800만원을 투입해 이달 중 서울시 전체 실태조사에 착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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