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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야심작 아반떼·K3… 신차효과 실종

기사승인 2018.10.28  09: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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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반떼, 출시 첫 달 판매량 5488대… 전월比 32.5% 감소
K3, 지난달 판매량 2382대… 최근 매월 1000대 수준 급감

현대차 ‘더 뉴 아반떼(왼쪽)’와 기아차 ‘올 뉴 K3(오른쪽)’가 판매 감소 등 신차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사진=현대기아차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차 ‘더 뉴 아반떼’와 기아차 ‘올 뉴 K3’가 판매 감소 등 신차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아반떼와 K3는 현대기아차의 야심작으로 최근 신모델을 출시했으나 판매량은 기대보다 저조한 상황이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더 뉴 아반떼는 출시 첫 달인 9월 548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아반떼 월 최저 판매량으로 신형 아반떼가 등장하기 직전인 7월(7522대), 8월(8136대)보다도 30% 수준 감소했다. 신형 아반떼 판매량은 지난달보다 32.5% 급감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2.5% 줄었다.

신형 아반떼의 판매 부진은 지난 7~8월 아반떼 AD 재고 물량을 해소하고자 할인 폭을 확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도 이 같은 판매 감소를 부추겼다는 것.

그럼에도 신형 아반떼는 삼각형이 주를 이룬 디자인 ‘삼각떼’ 논란이 일고 있어 불안요소가 잠재돼 있는 상황이다.
 
K3 판매 부진은 더 심각하다. 올 뉴 K3은 3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했으며, 4월 692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 5024대, 6월 4074대, 7월 3583대, 8월 2668대, 9월 2382대로 매월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로는 기아차가 제시한 K3 연간 내수 판매 목표량인 5만대를 채우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기아차가 이달 선보인 ‘K3 GT’는 최근 이어지는 K3 판매 부진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한 방편이라는 분석이다.

아반떼와 K3는 모두 현대기아차 준중형세단 대표 모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중형세단 고객층이 SUV로 이동함에 따라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동안 준중형세단은 가격 대비 성능과 편의성으로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최근 여가를 즐기는 인구를 중심으로 좀 더 큰 차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SUV에 밀리는 상황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0년 23.4%의 점유율을 보이던 준중형세단은 2015년 13.7%로 추락, 2017년에는 11.6%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준중형세단 판매량은 12만75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

반면 SUV 판매량은 2013년 29만3506대에서 2015년 45만2200대로 대폭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46만3904대를 기록했다. 올해 판매량도 2017년보다 20%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SUV 열풍으로 준중형세단에서 소형SUV로 고객이 이동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의 간판 모델인 아반떼, K3에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됐음에도 신차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희헌 기자 hhsung@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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