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수주 기대감 커진 해양플랜트…조선 3社, 막판 총력전

기사승인 2018.10.28  09:00:43

ad34

공유
default_news_ad2

- 국제유가 상승으로 부진하던 해양플랜트 사업 활기
현대重, 4년 만에 수주…대우조선·삼성重도 일감 확보 사활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국제유가 상승으로 해양플랜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조선업계 3사가 막판까지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입찰을 앞두고 있거나 진행 중인 사업이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이들 3사는 연말까지 남아있는 해양 일감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침체돼있던 해양플랜트 시장이 최근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2014년 이후 끊겼던 해양플랜트에 대한 발주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해양플랜트 설비는 해저에 매장된 원유나 가스를 채굴한다. 워낙 고가라서 유가가 높아야 수익을 낼 수 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현대중공업은 최근 4년 만에 해양플랜트 수주 소식을 알렸다. 이달 9일 미국 휴스턴 석유개발업체 엘로그가 발주한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1기를 5130억원에 수주한 것이다.

그간 해양플랜트 수주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국내 조선 3사는 이번 수주로 해양 사업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4년 만에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향후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해양 수주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해양 수주 외에도 베트남 블록B 프로젝트 수주전에 뛰어든 상태다. 외신 등은 현대중공업이 삼성중공업, 맥더못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규모는 10억달러로 추정된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싱가포르 업체와 경쟁중인 로즈뱅크 수주전을 비롯해 인도 릴라이언스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로즈뱅크는 미국 정유사 쉐브론이 추진하던 20억달러(한화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최근 쉐브론이 프로젝트 지분을 매각하면서 수주 업체 선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우조선해양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싱가포르의 셈코프마린보다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릴라이언스 프로젝트는 인도 에너지회사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가 인도 동쪽 심해에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PSO)를 설치하는 것이다. 규모는 20억달러 수준으로, 현재 대우조선해양 외에 삼성중공업도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과는 올 연말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베트남 블록B 프로젝트와 릴라이언스를 비롯해 오는 2019년 발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나이리지아 FPSO 봉가 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나이지리아는 해양 프로젝트에 대해 자국내에서 일부 기자재를 생산하도록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3년에 수주한 에지나 프로젝트를 위해 이미 현지법인을 신설해놓은 상태로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해양플랜트의 경우, 선박 수주에 비해 사업이 유동적이라는 단점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국내 조선 3사가 모두 해양 수주에 나서는 것은 규모가 큰데다 아직까지 국내 업체들이 기술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해양플랜트에 대한 발주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 조만간 국내 조선업계에도 해양플랜트 수주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선 기자 js753@m-i.kr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36

베스트 클릭 뉴스

item77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국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