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능 이후] 내 점수로 합격 대학 찾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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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능 이후] 내 점수로 합격 대학 찾는 방법은?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1.16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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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 결과로 유리한 영역별 성적 조합 찾아야
정시모집 점수 산출 서비스 이용도 한 방법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수능이 끝난 후 이제부터는 가채점 결과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지 합격선을 따져봐야 한다. 대학별로 학과·전형에 따라 수능 영역의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능 성적은 내달 5일 발표되지만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로 어느 대학 정시에 지원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대입에서 활용되는 것은 가채점의 영역별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어서 성적 발표 이전까지 예상 표준점수, 백분위 기준 영역별·반영영역 조합별 전국 석차와 경쟁자와 비교한 유불리 영역을 분석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이전이라 자신의 점수 지원권에서 상향 지원권까지 넓은 점수 범위로 대학을 선정한 후 적성·희망 진로 등을 고려해 지원 의사가 없는 대학은 제거해야 한다.

특히 수능 후 실시되는 수시 대학별고사는 거의 이달말이나 내달 초에 집중돼 있어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는 가채점 결과로만 판단할 수밖에 없다. 만약 가채점 결과로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수시 지원 대학이 근소한 점수 차이를 보인다면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좋다.

수능이 끝났기 때문에 수능 가채점 성적을 중심으로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야하고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결정, 특별전형 지원 여부 등 지원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폭넓게 지원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수능 활용 방법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 활용 지표에 따른 유불리와 수능 영역별 가중치, 가산점을 비교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활용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신의 정시모집 점수를 산출해보려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지난 15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무료 정시모집 점수 산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전국 4년제 대학 193개교의 △전년도 합격자 점수(70~80%컷) △백분위·등급 등을 공개하고 있어 원하는 대학의 학과와 전형 조건을 한 번에 20개까지 선택해 비교해볼 수 있다.

수험생이 수능 영역별 가채점 점수를 입력하고 원하는 대학, 학과, 전형을 선택하면 산출 방식대로 알아서 환산해준다. 이에 전년도 입시 결과가 내 가채점 점수보다 낮으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이 가능하다.

또 진학사, 유웨이중앙교육, 메가스터디 등 사교육업체들도 축적하고 있는 학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대학별 수능 반영 방식에 맞게 수험생의 점수를 환산해주고 합격 가능성을 예상해준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대학별로 각 영역의 반영이 달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환산 점수를 자신의 점수와 비교해보고 유리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지원 가능한 대학을 선택한 후에는 최초 합격보다는 최종 합격선을 기준으로 전년도 합격선, 경쟁률, 추가모집 경향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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