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신청 600건 넘어…사회탐구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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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신청 600건 넘어…사회탐구 ‘최다’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1.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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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6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직후 홈페이지에 마련된 영역별 이의신청 게시판에 오전 11시 기준 580건에 달하는 글이 올라왔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이 3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학이 82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불수능’ 이라는 평가를 받는 국어가 80건, 영어가 5건이었다.

평가원 측은 일부의 경우 특정 영역이나 1~2개 문항에 중복된 이의신청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과목의 ‘미국 신학자 라인홀트 니부어의 글을 읽고 이 사상가의 입장’을 고르는 3번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가 집중됐다.

국어영역에서는 과학과 철학이 융합된 지문의 내용을 이해한 뒤 이를 바탕으로 만유인력에 대한 제시문을 해석해야 하는 31번 문항과 문법 11번 문항에 대한 이의제기가 많았다.

영어영역은 특정 고사장에서 영어듣기 방송 상태가 문제가 있었던 것을 지적하는 글도 있었다.

평가원은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시험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6일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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