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2019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 실시…경쟁률 33.22대 1 기록
상태바
동국대, 2019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 실시…경쟁률 33.22대 1 기록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11.19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국대학교 전경. 사진=동국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동국대학교는 지난 18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2019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인문·자연계열 각각 3문항이 출제됐으며 100분간 시험이 진행됐다.

먼저 자연계열은 △수학 2문제 △과학 1문제로 과학은 천연 고분자와 합성 고분자의 장단점을 파악한 뒤 합리적인 고분자 사용 방법을 추론해 내는 능력을 평가했다. 수학의 경우 조건부확률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고 주어진 상황에 응용할 수 있는 학습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 미적분학을 사용한 분석 방법을 다루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어 인문Ⅰ은 △지구적인 환경파괴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행위 주체들의 역할을 파악하는 문제 △차별임금제로 인해 나타난 다양한 이해관계자 소통 문제 △언어와 사고의 관계를 분석하고 추론하고 적용하는 문제 등이었다.

또 인문Ⅱ의 경우 △예술 작품의 내면적 가치·많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문제 △경제적 합리성과 공리주의 입장에서 성차별 문제를 합리화하고 비판하는 능력 평가 문제 △공공선이 개인의 이익과 충돌하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문제해결 방안 제시 능력 평가 등이 출제됐다.

출제위원장을 맡은 고진호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과서 내에서 모든 제시문을 발취했고 고교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핵심개념과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공교육 활성화 노력에 보조를 맞추며 학업 이수능력의 변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수시모집 논술위주 논술우수자 전형은 474명 모집, 1만5746명이 지원해 33.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으로 10명 모집, 498명이 지원해 49.8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