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는 지난 17일 2019학년도 수시모집 KU논술우수자전형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인문계는 116개 고사장에서 6403명, 자연계의 경우 262개 고사장에서 1만3810명이 응시했다.
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60%와 학생부(교과) 40%를 일괄 합산해 465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논술우수자전형에는 465명 모집에 2만21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3.47대 1을 기록했다.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사회Ⅰ·인문사회Ⅱ·자연계로 구분해 진행됐다. 인문사회 I(문과대학, 정치외교학, 행정학, 융합인재학, 글로벌비즈니스학)은 도표 자료가 포함된 인문, 사회, 문학 분야의 다양한 지문을 바탕으로 종합적 사고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지문제시형으로 출제됐다.
이어 인문사회계Ⅱ(경영, 상경)의 경우 지문제시형과 수리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됐다. 인문/사회분야 지문과 수리적 분석을 요하는 자료를 통해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과 함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했다.
또 자연계는 수학 공통문항과 과학(생명과학, 화학, 물리 중 택1) 문항이 나왔다. 자연계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과학 등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으로 통합적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추론능력을, 사고와 추론의 최종적 결과물뿐만 아니라 추론 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자연계의 경우 수학은 필수며 과학은 생명과학Ⅰ/화학Ⅰ/물리Ⅰ 중 모집단위별 지정 1과목을 응시했다.
KU논술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전체 합격자는 내달 14일 발표되며 2019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