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소프트웨어 교육생 500명 선발…5년간 1만명 양성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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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소프트웨어 교육생 500명 선발…5년간 1만명 양성 시작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8.12.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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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 후속조치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는 10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곳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개소하며 소프트웨어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22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하고 소프트웨어 적성 진단과 인터뷰를 거쳐, 1기 교육생 500명을 선발했다. 이날 선발된 교육생들은 입학식을 가지고 1년 간의 교육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1만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통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지난 8월 발표한 삼성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소프트에어 교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에 교육을 위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적으로 1, 2학기로 나눠 총 12개월 간 진행되고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소프트웨어 분야 특성에 맞게 교육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교육기간 중에 월 100만원의 교육지원비도 제공한다.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기회도 주어진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1년에 2번 교육생을 선발할 방침으로 2기 교육생 500명은 내년 5월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멀티캠퍼스 유연호 대표는 “입학생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프로그램, 환경, 교수진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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