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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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12.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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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박상현, 상금 1위 포함 3관왕
신인상 함정우·PGA ‘루키’ 임성재 해외 특별상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이 가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종훈 기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올 한해 코리안투어를 결산하는 2018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13일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2018년 코리안투어는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까지 총 17개 대회가 개최됐다. 총 상금 143억원은 역대 최다 상금 규모다.

이형준은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4승을 챙긴 이형준은 이번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2회와 3위 3회 등 TOP 10에 6차례 이름을 올렸다.

출전한 17개 대회 모두 컷통과 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아 됐다. 코리안투어에서 우승 없이 대상을 수상 한 것은 2005년 허석호 이후 13년 만이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이형준에게는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고급 세단 제네시스 G70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 주어지는 2019 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권은 이형준이 국내 무대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차 순위자인 박효원이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올 시즌 3승을 달성한 박상현은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7억9006만원)으로 제네시스 상금 1위 올랐다. 뿐만 아니라 평균 69.133타로 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과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Best Player Trophy까지 석권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은 함정우가 차지했다. 함정우는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3회 포함 10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코리안투어 BTR 장타상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299.79야드를 기록한 김봉섭이 차지했다. 김봉섭은 이번 수상으로 2012년과 2017년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장타상을 거머쥐었다.

평균 75.093%의 그린적중률을 선보인 문경준은 아워홈 그린적중률상을 받았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이태희는 하나금융그룹 베스트샷으로 선정됐다.

2018 시즌 PGA 웹닷컴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금 랭킹 1위·신인상을 휩쓴 임성재는 ‘해외특별상을 받았다. 또 스포츠토토 KPGA 인기상은 최호성·허인회·김태훈이 골프 관계자 및 오프라인 조사 및 온라인 팬 투표에서 최고 순위에 올라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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