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차관에 이호승 靑비서관 등 차관급 대규모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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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차관에 이호승 靑비서관 등 차관급 대규모 물갈이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12.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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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획재정부 1차관에 임명된 이호승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 사진=청와대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집권 3년차를 앞에 두고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핵심 요직인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호승(53·행정고시 32회)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을, 국무조정실 2차장에 차영환(54·행시 32회)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국정장악에 집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이 임명한 차관급 인사는 총 16명이다. 기재부의 경우 1차관 교체에 더해 2차관에 구윤철(53·행시 32회) 기재부 예산실장을 임명했다. 또 국토교통부 1차관에 박선호(52·행시 32회)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문미옥(50)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학도(56·행시 31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행정안전부 차관에 윤종인(54·행시 31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문화체육부 1차관에 김용삼(61)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문이사를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차관급 인사로 국무조정실 2차장에 차영환(54·행시 32회)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조달청장에 정무경(54·행시 31회)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소방청장에 정문호(56)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에 김경규(54·행시 30회)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김진숙(58·기술고시 23회) 행복청 차장, 인사혁신처장에 황서종(57·행시 31회)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어 국가보훈처 차장에 이병구(55·행시 30회) 보훈처 기획조정실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엄재식(52·행시 39회) 원자력안전위 사무처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일재(58·행시 31회)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현 정부 들어 차관급 인사로는 최대 규모다. 앞서 지난 8월 이뤄진 차관급 인사는 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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