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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다낭 유력...金위원장 2월초 사전답사

기사승인 2019.01.20  1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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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현지서는 다낭 개최 확정적 분위기 / 트럼프, 노벨상 추천 위해 3월로 미루지 않을 듯

북미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북미 양국은 비공개 방침이지만 2월말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국은 베트남이 확실해 보인다. 베트남을 두고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회담에 앞서 사전답사차 설 연휴 기간 국빈방문할 것이란 이야기까지 나온다. 남은 것은 베트남의 어느 도시냐는 문제인데 당초 개최지로 거론됐던 하노이보다는 다낭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다.

▮베트남서 다낭 개최 원해

20일 현재 베트남에서 다낭을 회담지로 밀고 있다는 전언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 국회의원 간 친선 축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베트남 고위 인사들을 만나 본 결과, 2차 북미정상회담의 베트남 개최는 거의 확정된 분위기"라며 "장소는 하노이보다는 외부와 차단이 쉬운 다낭이 될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2월 말 다낭'으로 압축된다"며 "애초 하노이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경호 문제가 가장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회담 일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소식통은 "베트남에서 설 이전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촉박한 준비시간 등으로 수도 하노이를 벗어날 수 없지만 일정이 2월 말로 잡히면서 다낭도 가능해졌다"고 했다.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도시이자 유명 관광지가 집중돼 있는 다낭은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이 있고, 회담을 위한 인프라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특히 경호에 용이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숙박시설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하노이와 함께 유력하게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도 거론돼 왔다. 앞서 하노이는 북한 대사관이 존재한다는 점과 베트남식 개혁 개방의 성과를 김 위원장이 직접 목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김정은, 설 연휴 베트남 국빈방문

이처럼 베트남 개최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에서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사전답사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베트남 정부가 김 위원장의 국빈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설 연휴인 오는 2월 4~8일 이후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다낭 개최설과 관련해, 다낭의 고위당국자는 통신에 "이런(2차 북미정상회담과 같은) 행사 개최를 의뢰받은 적은 없지만 A1(외국 고위급 인사)의 방문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지침을 받은 바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싱가포르 1차 회담 당시 중국의 항공편을 이용했던 김 위원장은 보안을 위해 이번 2차 회담에서는 자국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이 싱가포르보다 북한에서 가깝기는 하지만 북한의 항공기가 노후화된 상태인 만큼 국빈방문을 통해 시험 비행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트럼프, 노벨상 위해 2월내 개최 의지

회담 장소와 함께 관심 대상은 회담의 구체적인 날짜다. 미국 측은 회담이 '2월말'에 열릴 것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이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북미 간에는 고위급 회담에 이어 스웨덴에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서는 '영변 핵시설 사찰 및 폐기'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폐기 또는 해외반출' 카드를 개성공단 재개 등과 맞물린 일부 제재완화와 맞교환하는 방안을 두고 한창 밀고당기기가 진행 중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협상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 3월로 2차 회담이 미뤄질 수 있고, 이를 감안해 구체적인 회담 날짜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는 것.

다만 지연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성렬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전문위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치적으로) 지금 상당히 어려운 상태에서 이걸 돌파하기 위해서 노벨(평화)상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설마 노벨상 가지고 북핵문제를 하겠냐고 싶지만 (미국) 국내적으로 보면 노벨상 추천이 금년 2월 말까지 추천이 되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상을 타게 되면 적어도 국내적인 정치적인 어려움을 하는데 돌파구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조현경 기자 whgus4696@gmail.com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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