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 대본 리딩 워크숍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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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 대본 리딩 워크숍 성공적 마무리
  • 강미화 PD
  • 승인 2019.01.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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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 워크숍 창작진 단체사진. (왼쪽부터) 원미솔 음악감독, 엄홍현 총괄프로듀서, 아이반 멘첼 극작가,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가, 스티븐 레인 연출가, 김지원 프로듀서, 제이미 맥다니엘 안무가, 쿤 슈츠 편곡가,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박천휘 한국어가사. 사진=EMK뮤지컬 컴퍼니.

뮤지컬 '엑스칼리버(Musical Xcalibur)'가 오는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월드프리미어를 앞둔 가운데 지난 1월 13일 대본 리딩 워크숍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마타하리'와 '웃는 남자'를 이을 EMK 뮤지컬 컴퍼니(이하 EMK)의 세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로 암흑의 시대를 밝힐 아더왕과 그의 성검 엑스칼리버, 전설적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2014년 3월 '아더-엑스칼리버'라는 타이틀로 스위스 세인트 갈렌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EMK에서 월드와이드 공연 판권을 확보했다. EMK는 타이틀을 '엑스칼리버'로 변경하고 보다 극적인 스토리 구성과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 뮤지컬 넘버 60% 가량 새롭게 작곡해 추가했다. 

6월에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이는 곳이 한국인 만큼 고대 영국의 신화 속 인물의 이야기에 아시아의 보편적 관객의 정서를 반영하기 위해 엔딩을 비롯한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을 대폭 수정했다.

대본 리딩 워크숍에 참석한 공연 관계자는 "음악과 대사만으로도 몰입감이 뛰어나다" 며 "우리가 알고 있는 아더왕의 전설을 조금씩 비튼 스토리와 캐릭터 해석이 매력적"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마법과 전투가 등장하는 장면이 무대 위에서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 정말 기대된다"고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연출가인 스티븐 레인은 이번 워크숍의 가장 큰 성과를 "우리 작품이 오케스트라와 세트 동선 없이 배우의 목소리와 피아노 한 대만으로 스토리와 감정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 것을 확인한 것이고 앞으로 남은 일정 동안 작품을 더욱 개선,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전했다.

'엑스칼리버'는 뮤지컬계 '미다스의 손' 으로 일컬어지는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마타하리','데스노트' 의 극작가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다. 또한 '마타하리' 의 스티븐 레인이 연출가로, '웃는남자','마타하리','지킬 앤 하이드' 의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합류했다.

 EMK  엄홍현 대표는 "우리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신선한 무대로 관객을 맞이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엑스칼리버는 오는 6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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