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공무원 참여 도시 문제 해결하는 시정협치형 사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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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공무원 참여 도시 문제 해결하는 시정협치형 사업 설명회 개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2.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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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2020년 시민참여예산 시정협치형 사업으로 100억원을 편성하고 세부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이에 사업에 관심있는 시민을 위해 오는 22일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시민참여예산 시정협치형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정협치형 사업은 시민이 서울의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사업을 서울시 사업 부서와의 숙의 과정을 거쳐 예산을 편성하고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시민 투표에 의해 선정된 사업은 서울시의회 예산 심의를 통과해야 최종 결정되며 사업은 △기획 △실행 △평가 등 모든 과정을 민관이 협의해 추진한다.

올해 12월 서울시의회에서 사업이 확정되면 실제 사업은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추진한다. 제안 사업 추진 단계에서는 제안자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제안자의 참여를 보장한다.

이에 서울시 내부 2개 이상의 부서에 해당하는 사업의 경우 주무 부서와 협조 부서를 지정해 추진하고 집중 워크숍·전문가 컨설팅 등 3단계로 진행된 절차를 2단계로 통합해 운영을 내실화한다.

시정협치형 사업은 환경, 교통, 복지, 건강, 문화 등 서울 시정 전반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자격은 서울시민 3인 이상 공동 제안 또는 단체다. 예산 규모는 일반 사업은 5억원 이내, 행사성 사업의 경우 3억원 미만의 예산으로 추진한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시정협치형 사업은 시민의 제안이 숙의되고 시정 사업으로 구현되는 전 과정에 직접 시민이 참여하는 협치 절차”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의 수준과 범위가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서울형 협치 행정’의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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