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국토교통부가 봄철 해빙기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건설현장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도로와 철도, 공항, 아파트, 건축물 등 전국 586개 건설현장에서 실시된다. 이에 국토부 본부와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담당자와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411명의 점검인력이 투입된다.
특히 대규모 절개지와 굴착공사, 추락 가능성이 큰 고지대 작업, 타워크레인 작업 등 고위험 공사에 대한 안전조치 적정성은 물론 흙막이 등 가시설물 설치 상태와 공사장 주변의 축대 등 인접 구조물 보호조치 여부도 점검한다.
이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20일 하남시 주택건설현장에서 건설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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