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고속도로 휴게소에서 31개 노선 고속버스 갈아탈 수 있게 돼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상주영천고속도로(주)는 19일 서울~부산 간 최단거리 노선인 상주영천고속도로 낙동강 구미휴게소와 낙동강 의성휴게소 2개소에 오는 4월 10일부터 환승터미널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환승터미널이 들어서는 상주영천고속도로 낙동강 의성·구미휴게소는 승차권을 발급하는 환승터미널로서 고속버스를 31개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특히 수도권 중소도시로 이동하고자 하는 승객들과 문경·상주·의성· 예천·구미·군위·영천권의 경북내륙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환승터미널 개소식은 오는 4월 10일 오전 11시 낙동강 의성휴게소에서 상주영천고속도로 및 고속버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상주~영천고속도로에는 고속버스가 서울~포항·울산·경주·영천 4개 노선으로 운행 중이었으나, 지난해 12월 12일 언양~영천구간이 확장 개통됨에 따라 서울·동서울·인천·성남·용인·청주~부산구간 노선과 인천공항~양산 노선 등 7개 노선으로 변경·신설해 오는 4월 10일부터 상주영천고속도로를 경유하게 된다.
기존 대구부산고속도로를 경유하던 고속버스 노선을 상주영천고속도로 경유 노선으로 변경하게 된 고속버스의 경우 운행거리는 약 4.5km, 시간은 약 10분 단축되고 고속버스요금도 최대 1,000원이 인하된다.
승용차로 상주~영천고속도로 경유 서울에서~부산톨게이트까지 운행할 경우 대구부산고속도로를 경유할 때보다 요금은 4,100원, 시간은 약 10분정도 단축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