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김정우가 22일 한국과 볼리비아의 평가전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울산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전 하프타임에 김정우 은퇴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002년부터 A매치 7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에게 은퇴식을 마련해주고 있다.
김정우는 부평고와 고려대를 거쳐 2003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 K리그 237경기를 뛰었다. 2011시즌엔 리그 15골로 득점 3위에 오르기도 했다.
2003년 10월 아시안컵 예선 베트남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후 태크마크를 달고 총 71경기를 뛰면서 6골을 넣었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선 멕시코전 결승골로 8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선 본선 4경기에 풀타임으로 뛰었다.
김정우는 2016년 태국 BEC 테로 사사나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후 최근 인천 대건고 감독으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