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BC에 과밀부담금 1400억원 통보…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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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GBC에 과밀부담금 1400억원 통보…역대 최대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3.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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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사업을 추진 중인 현대차그룹에 과밀부담금 약 1400억원을 부과한다고 통보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과밀부담금으로 서울시의 연간 과밀부담금에 맞먹는 금액이자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보다도 약 600억원 많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허가(신축) 신청에 따른 과밀부담금 부과 사전안내’ 공문을 보냈으며 다음달 5일까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의견청취를 할 예정이다. 건축허가 시점인 오는 5월 경 최종 과밀부담금을 통보할 예정이다. 실제 납부기한은 사용승인일(준공) 또는 임시사용 승인일까지다.

과밀부담금은 서울과 수도권 등의 과밀 해소를 위해 도입된 것이다.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지역에서 연면적 2만5000㎡ 이상의 업무·복합용 건물 등을 신·증축할 때 부과되는 부담금이다. 

현대차그룹이 GBC 개발로 부담해야 하는 공공부담금은 공공기여금 1조7500억원을 포함해 약 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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