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종 국민대 교수 연구팀, 감초로 충치 예방할 수 있는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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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종 국민대 교수 연구팀, 감초로 충치 예방할 수 있는 연구결과 발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4.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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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종 국민대학교 임산생명공학과 교수. 사진=국민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김태종 국민대학교 임산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감초에 들어있는 성분인 글리시레트산과 글리시리진이 함께 작용해 구강 속 세균인 프라그의 형성을 억제하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의 연구 결과 감초를 달일 때 물이 아닌 에탄올 성분이 50~70% 함유된 물을 활용하면 감초 속 두 가지 성분이 추출돼 충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특히 단맛을 내는 감초가 프라그 형성을 억제하는 방법을 밝혀내 향후 감초의 단맛을 이용한 충치 억제 상품 개발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지난 3월 발표된 목재공학 학술지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에 게재됐으며 김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 함영석 국민대 박사과정생도 같은 주제로 2019학년도 한국목재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김태종 교수는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생물자원연구실에서 △구강 미생물 제거를 위한 바이오 필름 억제 소재 △목재 종 식별을 위한 유전자 분석 방법 △탈모예방관리와 모발관리 홈케어 솔루션 △안전한 천연 식물 추출물을 이용한 여성 청결제 개발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0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피부 미생물을 개선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제품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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