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불 신고 현장서 20대 여성 시신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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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산불 신고 현장서 20대 여성 시신 발견돼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4.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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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화재가 발생한 광주 남구 한 야산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조사에 나섰다.

18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9분께 광주 남구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진화 과정에서 불에 탄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소방관들은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시신 주변에서 타다 만 책과 라이터 등을 발견했다. 타살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불이 나기 1~2시간 전부터 사망한 여성이 산 주변을 배회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분신을 한 것이 아닌지 추정 중이다.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과 정밀감식 등을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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