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강수경 제11대 총장 취임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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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강수경 제11대 총장 취임식 실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4.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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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는 지난 18일 약학관 아트홀에서 강수경 제11대 총장의 취임식을 실시했다. 사진=덕성여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덕성여자대학교는 지난 18일 약학관 아트홀에서 강수경 제11대 총장의 취임식을 실시했다.

이날 취임식은 박상임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김영숙 덕성여대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 250명이 참석했다.

감 총장은 취임식에서 “덕성은 2020년 창학 100주년이라는 한국 교육사에서 보기 드문 영광스러운 역사를 가진 교육중심 명문사학”이라며 “덕성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자생, 자립, 자각의 창학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행복한 대학을 만들고자 한다”며 “구성원과 소통을 중시하는 대학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형성된 공감대는 우리 덕성여대의 미래 동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상임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학 발전은 누군가가 혼자 이끌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대학 구성원이 합심해 각고의 노력을 할 때 그 결과가 빛날 수 있는 것”이라며 “덕성학원 창학 99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날에 제11대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아 도약하는 덕성학원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강 총장은 연세대 법학과에서 학·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5년 덕성여대 법학과 교수로 부임해 평가처장 등을 역임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정보공개심의회 정보공개심의위원을 맡은 바 있으며 도봉구인권위원회 위원장, 국가인권위 행정심판위원회 행정심판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올해 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

한편 덕성여대는 여성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 선생이 1920년 3.1운동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설립한 조선여자교육회를 모태로 하며 우리나라 여성이 다른 여성들을 교육하기 위해 온전히 자력으로 세운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으로 창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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