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손실 1320억원…‘3분기만에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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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손실 1320억원…‘3분기만에 적자 전환’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04.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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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올해 OLED 사업구조 전환 집중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매출 5조8788억원, 영업손실 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3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3억원보다 많아졌고, 27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전분기와 비교해 급격히 악화된 실적이다. 이로써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전분기 6조9478억원 대비 15%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5조6752억원보다는 4% 증가했다.

제품별 매출비중은 △TV용 패널 36% △모바일용 패널 25%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22% △모니터용 패널 17%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하반기부터 손익 분기점을 넘어선 대형 OLED사업의 경우, 지난해 TV사업내 OLED 매출 비중이 20%를 넘어섰으며 올해는 30%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기존LCD(액정표시장치)로 구현이 어려운 OLED만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등 OLED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적용 기회를 높여가며 이익 기여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미래성장을 위해 OLED를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가고 있고, 내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내년부터 의미있는 재무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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