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해빙기 안전 훈련 진행…"중대재해 6년 연속 제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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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해빙기 안전 훈련 진행…"중대재해 6년 연속 제로 목표"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4.03.28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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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장 인명 피해 예방 및 사고 대비 모의훈련
본사·현장 간 IoT시스템 활용…실시간 위기 관리 점검
반도건설 임직원들이 현장 사고 발생을 대비해 비상모의훈련을 진행 중이다. 사진=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 임직원들이 현장 사고 발생을 대비해 비상모의훈련을 진행 중이다. 사진=반도건설 제공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반도건설은 해빙기를 맞아 전체 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 비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ESG경영 도입과 전사적인 안전 관리로 중대재해 6년 연속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본사 및 전국 현장에서 근로자 사고 발생을 가정한 비상 모의훈련과 24년 신규 입사자 CPR(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우선 작업 중 근로자 추락 상황을 가정해 현장 응급조치부터 보고 체계 가동 등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진행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이사와 임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본사에서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활동을 지휘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위기 관리시스템을 점검했다.

또 전 현장에 새로 배치된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CPR(심폐소생술)과 AED 사용 훈련을 실시했다. 현장 안전사고 피해를 입은 근로자의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인 4분 안에 CPR(심폐소생술)과 AED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환자의 생존율은 80%까지 상승한다. 

위급한 상황에서 구조대 도착 전 사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시간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활동으로 반도건설은 경력직을 포함해 신규 현장 투입 인력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빙기 지반 연약화에 따른 지반침하와 토사 붕괴 등 재난 발생 위험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안전 점검도 실시했다. 현재 공사 진행 중인 전 현장에 걸쳐서 흙막이가시설과 절·성토 비탈면, 내외부 보도블록 포장 상태 등을 점검했고, 미흡한 부분 발견 시 즉각 시정 조치하도록 조치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해빙기는 겨우내 얼었던 토지가 녹으며 특히 사고 발생이 잦아 현장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 사각지대 발생 예방을 위해 사고 예방부터 위급 상황 발생 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 및 내재화를 지속해 6년 연속 중대재해 '0(제로)'를 달성코자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건설은 △전사 임직원 대상 안전 시스템 교육 △본사·현장 안전 운영 프로세스 구축 △대표이사 주관 안전 관리 실태 점검 및 교육 강화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사전 안전 관리 시스템 지원 △회사 자체 안전보건 활동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등 안전보건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이정렬 대표가 약 한 달 동안 반도건설의 전국 반도유보라 및 공공 공사 현장을 순회하며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11월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품질시공 및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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