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 해외 전문가 초청 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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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 해외 전문가 초청 교육 시행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2.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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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마사회.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 재활·힐링승마 인력 약 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재활·힐링승마는 신체, 정신적 장애는 물론 정서·행동 문제를 승마를 통해 치유하는 활동으로 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교육은 정신적 외상 치유를 위한 말 보조 학습법(EAL)으로 EAL 관련 연구를 소개하고 교육용 말 훈련법, 교육대상·환경 맞춤형 EAL 매뉴얼 설계법 등 이론부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까지 총망라했다.

특히 이번 교육을 위해 미국에서 초청된 새브라 앤 피폴리 전문가는 2018년도에도 초청돼 한국에 선진 EAL 기술을 전파한 말 보조 학습법 전문가로 올해도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한국 재활힐링승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했다.

앞서 마사회는 지난해 진행한 초청 교육을 바탕으로 전국 소방관 1000명을 대상으로 재활·힐링승마를 지원했으며 특히 고빈도 외상 사건 경험 소방관 73명에게는 EAL을 약 4개월간 시행하고 심리적 스트레스 변화를 연구한 결과 우울증, 정서조절 곤란, 외상후 스트레스(PTSD)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에는 소방관뿐만 아니라 경찰과 군인 등 더 많은 고빈도 외상 사건 경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재활·힐링승마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올해 사회 공익적 승마 확대를 앞두고 해외 선진 재활·힐링승마 기술을 국내에 전파하고자 한다”며 “국내 유일의 재활·힐링승마 전문기관으로 공익 승마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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