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으로 선임됐다.
26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작년 12월 오영식 전 사장의 사퇴로 공석인 코레일 사장에 손병석 전 차관이 내정됐다.
손 전 차관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이 확정되면 27일 경기 고양시 고양 차량기지에서 현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손 전 차관이 국토부에서 2014년 7월부터 1년여간 철도국장을 지낸 인사로 철도 업무에 전문성이 있고 철도 안전과 공공성 회복, 남북철도 경제협력에 적합한 적임자로 보고 있다.
손 전 차관은 1962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배재고와 서울대 건축학과, 서울대 건축학 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1986년 기술고등고시 22회로 입문한 후 국토정책국장, 수자원정책국장, 철도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거쳤고 작년 12월까지 국토부 1차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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